본문 바로가기

육아꿀팁

아기 선크림 언제부터? 안전한 성분과 사용법 완벽 가이드

 

아기 피부, 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할까?

아기의 피부는 어른보다 훨씬 얇고 수분 손실도 빠르기 때문에 자외선에 쉽게 자극받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이 “아기 선크림 언제부터 발라야 할까?”라는 질문을 하지만, 세계 소아과 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아기 선크림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전에는 피부가 성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전, 물리적 자외선 차단이 먼저

아직 선크림을 사용할 수 없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챙이 넓은 모자를 씌우기
  • 통풍이 잘 되는 긴팔, 긴바지 입히기
  • 유모차에 자외선 차단 캐노피나 커버 사용하기
  • 야외활동은 오전 10시 이전, 오후 4시 이후로 조절하기

이처럼 생활 속에서 자외선을 막아주는 습관이 초기 피부 건강을 지켜줍니다.

생후 6개월 이후, 어떤 아기 선크림이 좋을까?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아기 전용 선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성분 선택입니다.

  • 징크옥사이드
  • 티타늄디옥사이드

이 두 가지는 피부 위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 흡수가 적어 아기 피부에 안전합니다.

선크림은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얼굴, 귀, 목 뒤, 손등 등 자외선이 닿기 쉬운 부위에 꼼꼼히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스프레이보다는 로션·크림 타입을

많은 부모가 편리함 때문에 스프레이형 선크림을 찾지만, 아기에게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이 안전합니다. 스프레이는 입이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위험이 있어 영유아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외출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영을 한 경우에는 바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기 선크림, 클렌징도 중요하다

아기 선크림을 발랐다면, 그날은 반드시 세심한 클렌징을 해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물로 헹구는 것보다 아기 전용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씻겨야 합니다.

  1. 미온수로 얼굴과 몸을 적셔주기
  2. 약산성 클렌저를 손에 덜어 충분히 거품 내기
  3. 얼굴과 목 주변을 부드럽게 닦기
  4.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구기
  5. 세안 후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고 보습제 바르기

잔여물이 남으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입니다.

 

피해야 할 선크림 성분

안전한 아기 선크림을 고르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성분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 향료
  • 알코올
  • 계면활성제
  •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 트라이클로산
  • 에센셜 오일

이런 성분들은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자외선 차단 팁

아기 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외선 차단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 UPF 기능성 의류 입히기
  • 아기 전용 선글라스로 눈 보호하기
  • 자동차 창문에 차단 필름이나 커튼 설치하기
  • 흐린 날에도 선크림 바르기 (자외선은 구름과 유리를 뚫고 들어옵니다)

 

결론적으로, 아기 선크림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안전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올바른 사용법, 철저한 클렌징, 생활 속 자외선 차단 습관까지 더한다면 우리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