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디지털 창업 시 놓치기 쉬운 저작권·상표권 체크포인트

디지털 창업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동시에 법적 책임이 빠르게 따라오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특히 시니어 창업자들은 저작권이나 상표권에 대한 이해 없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다가, 의도치 않게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에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영상에 배경음악을 무단 삽입한 경우, 또는 온라인 클래스에서 유명 브랜드명을 제목에 사용한 경우 등은 모두 저작권 또는 상표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디지털 환경에선 위험한 착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창업 초기에는 벌금이나 경고 수준에서 끝나더라도, 상표권 침해나 무단 이미지 사용은 사업 중단 또는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니어 디지털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저작권 및 상표권의 핵심 개념과 실전 체크포인트를 정리해 드리며, 법적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시니어가 디지털 창업 시 가장 자주 실수하는 저작권 침해 유형 5가지

저작권은 ‘창작자’가 만든 글,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말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창업에서는 이 권리를 무시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 5가지는 시니어 창업자가 가장 쉽게 실수하는 유형입니다.

1. 포털 사이트 이미지 무단 사용
– 네이버나 구글 이미지에서 저장한 사진을 블로그, 클래스 썸네일, 스마트스토어 상품 설명에 사용
→ 대부분 저작권이 있는 사진이며, 무단 사용 시 경고 또는 손해배상 청구 가능

2.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무단 삽입
– 유튜브 영상 제작 시 인기 가요나 영화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사용
→ 유튜브 자동 저작권 탐지 시스템에 의해 광고 수익 박탈 또는 영상 차단

3. 책 내용이나 블로그 글 통째로 복사
– 전자책을 만들거나 강의자료를 만들면서 기존 글을 복사해 붙여넣기
→ 텍스트도 저작권 대상이며, 표절로 간주될 수 있음

4. 무료라고 표기된 이미지의 오해
– ‘무료 이미지’라 하더라도 사용 조건을 지켜야 하며, ‘출처 표시 필수’나 ‘상업적 이용 불가’ 등 제한이 존재
→ 조건 위반 시 무료라 하더라도 법적 책임 발생 가능

5. 타인의 블로그 글 구조와 문장 모방
– 콘텐츠가 유사한 경우 AI 표절 탐지에 걸릴 수 있고,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가 되기도 함

이러한 실수는 대부분 ‘몰라서’ 발생하지만, 디지털 창업에서는 모른다는 이유로 면책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작권에 대한 기본 개념과 안전한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실전에서 저작권 문제를 피하는 안전한 콘텐츠 제작 원칙

저작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만든 콘텐츠’ 위주로 사업을 구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시니어 창업자에게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안전한 사용 원칙을 지키면 충분히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① 직접 촬영한 이미지·영상 사용
–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 영상은 저작권 문제가 없음
– 요리, 책상, 노트, 풍경 등 일상 소재로도 충분한 콘텐츠 가능

② 공용 라이선스(저작권 무료) 플랫폼 활용
– 사진: 픽사베이(pixabay.com), 언스플래시(unsplash.com), Pexels
– 음악: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 bensound, Musopen
→ 사용 전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와 ‘출처 표시 조건’ 확인 필수

③ ChatGPT, Canva, Notion AI 등 툴은 활용하되 완전히 의존하지 말 것
– AI로 생성한 콘텐츠도 구조가 중복될 수 있으므로 재작성과 편집 필수
–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서는 독창적 문장 구성과 주어 포함된 자연문장 필수

④ 강의자료, 전자책은 전부 ‘직접 제작’ 원칙
– 출처가 불분명한 인용, 책 내용 복붙은 절대 금지
– 가능하다면 표나 자료에 직접 만든 그림·아이콘 삽입

이러한 원칙을 지키면, 법적 문제 없이 애드센스 승인, 온라인 판매, 콘텐츠 확장까지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상표권 침해 방지 – 브랜드 이름 정할 때 꼭 체크해야 할 사항

저작권과 달리 ‘상표권’은 물건 이름, 클래스 이름, 브랜드명 등 이름 자체에 권리가 있는 개념입니다.
시니어 창업자분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 상표권 문제입니다.
다음과 같은 실수는 주의해야 합니다.

❌ 상표권 침해 실수 예시

• “배민식단 클래스” : ‘배달의민족(배민)’은 상표권 보호 대상
• “스타벅스 같은 홈카페 만들기” : 브랜드명 사용은 마케팅 금지
• “카카오핫도그” : 등록된 기업명·상품명 사용 시 법적 문제 가능성

📌 상표권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

• 브랜드명을 지을 때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or.kr) 에서 검색
  →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가 있다면 피해야 함
• 클래스명, 스마트스토어명, 블로그명은 창의적이면서 독립적인 단어로 구성
  예: ‘정직한 엄마반찬’, ‘시골삶노트’, ‘청춘오디오’ 등

📌 상표권 등록 필요 여부
– 수익이 일정 이상으로 늘거나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면
– 창업 6개월~1년 차에 상표 등록을 고려
– 단, 초기에는 피해야 할 이름만 체크하는 것이 우선

상표권은 등록하지 않더라도 타인의 상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침해가 될 수 있으니, 브랜드명과 상품명을 지을 때는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콘텐츠로 수익을 내려면, 먼저 권리를 존중해야 합니다

디지털 창업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성공하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 있습니다.
바로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고, 내 콘텐츠를 온전히 내가 만든 것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작권과 상표권은 어려운 법률 개념이 아니라, 창업자의 기본 에티켓이자 사업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원칙입니다.
특히 시니어 창업자라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꾸준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무기이기 때문에, 정당한 권리 위에서 창작하는 습관은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블로그에 올릴 사진은 직접 찍고, 브랜드명을 정하기 전엔 키프리스에서 검색해보세요.
그 작은 실천 하나가 창업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애드센스 승인과 수익화 성공을 끌어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